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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는 지금부터 꼭 11년 전인 지난 200611월에 현재의 성전에 입당해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때의 감격이 아직도 새로운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일단 건물을 소유하게 되면 건물 관리와 보수를 위해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희 교회는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성건건축 이후에도 틈틈이 보완 공사가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재정으로 감당하지만 공사가 클 때는 특별헌금을 드렸습니다. 지난 201310월에는 지붕 방수 공사를 했는데 4만불 목표에 6만불의 헌금이 드려져서 공사를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본당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10년 만에 페인트를 다시 하고 강단도 새로 꾸몄습니다. 지난달에 벽글씨를 새로 붙임으로써 계획된 본당 공사는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영상 설비를 바꾸는 것입니다. 10년 넘도록 사용하다보니 성능이 많이 뒤떨어졌습니다. 처음 건축 공사를 할 때 디지털 시스템도 고려했으나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우리 교회 본당이 그렇게 크지 않고 또한 교회 예산 사용의 우선순위가 건물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영상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요즘은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디지털 TV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피가 큰 TV는 거의 사라지고 얇으면서도 화질이 좋은 HD 또는 UHD TV가 요즘의 대세입니다. 교회 같은 공공 장소에서 사용하는 영상장비도 많이 발전해서 화면의 질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 영상 시스템을 바꾸려는 계획은 2-3년 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성도들의 형편을 고려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영상 시스템이 너무 낙후되어 예배나 집회 시간에 보여드리는 영상의 질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특히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영상물을 나눌 때 형태는 보이지만 글자는 거의 알아볼 수 없습니다. 음향설비도 함께 디지털로 바꾸면 좋겠지만 당장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별헌금의 예산은 4만불입니다.

교회에서 특별헌금을 드릴 때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성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같은 금액은 아니지만 똑같은 정도의 헌신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Not equal gift, but equal sacrifice). 올해 만큼은 연말에 주고 받는 선물을 생략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둘째는 각자 형편에서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합니다(고후 8:2-3).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편에서 기꺼이 바치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가정들을 생각해서 몇 가정 몫을 감당해주시고 어려운 분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마음을 담아서 드리면 됩니다.

셋째는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돈 문제는 늘 예민하기 때문에 마귀가 틈타기 쉽습니다. 악한 마귀의 역사로부터 교회를 지켜주시도록 중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특별헌금은 우리 교회 예배 때 온 성도들이 함께 보는 TV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하시면 하나님께서 좋은 결과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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