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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는 가장 큰 기쁨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직접 인도해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것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인도받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삶 가운데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체적인 인도를 받았던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풀타임 사역자로 헌신할 때였습니다. 당시는 주재원의 신분이었고 아이들도 5, 3살로 어릴 때였는데, 아무리 하나님께 소명을 받았다고 하지만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풀타임 사역자로 나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체적인 약속의 말씀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26:19) 그러므로 아그립바 임금님,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환상을 거역하지 않고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 했던 간증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환상과 그 때 주셨던 말씀을 내가 거역하지 않고 순종해서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붙잡은 이래로 저는 한 번도 풀타임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을 후회하거나 하나님의 소명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둘째는 우리 교회에서 성전건축을 처음 시작할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엘카미노 칼리지 앞에 있는 기존 교회 건물을 사기로 하고 건축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헌금 작정하기 1주일 전부터 특별새벽집회를 가졌는데, 다른 사역이 바쁘다보니까 제가 따로 말씀을 준비하지 못하고 매일 생명의삶 QT교재에 나오는 본문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미처 본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가 첫 날 나눌 말씀을 준비하는데 월요일의 본문 말씀이 이랬습니다.

(대상 23:26)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다 한지라

저는 그 때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에 우리 교회는 가데나 고등학교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매 주일마다 짐을 싸서 학교 소강당으로 짐을 옮겨야 했습니다(GHS사역팀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그런데 더 이상 짐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때 저와 온 성도들은 이번 성전건축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 목표로 했던 30만불이 1차 성전건축 헌금으로 드려졌고 이후로 진행된 성전건축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영상설비를 위해 특별 헌금을 드립니다. 이번에는 특별하게 인도하시는 싸인이 없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약간 조바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는데 본문에 이런 말씀이 나왔습니다.

(나훔 1:15 )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아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반드시 우리의 순종과 헌신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화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구체적인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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