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2018 13:33

기도부터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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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있었던 성령치유집회에 은혜가 많았습니다. 특히 강사로 오신 양 목사님은 셀교회 사역을 하다가 가정교회를 소개 받고 교회의 체제를 전환하신 분입니다. 지금도 가정교회의 형태와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령사역을 접목시켜서 능력전도(Power Evangelism)’를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양 목사님은 가정교회가 아주 잘 만들어진 목회 모델이지만 그 안에 성령의 역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예언사역과 치유사역을 도입하여 평신도들이 성령 사역에 직접 쓰임받도록 장을 열어준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양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는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가정교회사역원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의 가정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집회를 통해서 가정교회 안에 성령의 역사가 더 활발하게 나타나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영혼구원의 열매가 많이 맺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도 평소에 강조했듯이 영혼구원은 섬김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섬김은 어디까지나 영혼구원의 준비단계에 불과하고 실제적인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우선되어야 하고 영혼 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강사로 오신 목사님들이 속한 소위 신사도운동은 절대 이단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오해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우리 교회의 뿌리가 흔들리고 건전한 형제 교회들과의 교류를 단번에 끊어버릴 수 있는 무리한 모험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남은 안식월 기간에 오중직임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4:12절에 나오는 사도, 선지자, 복음전도자, 목사(목자)와 교사는 직임적 은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12절에 ‘(이 사람들을) 세우신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하는 것이라고 했듯이, 5중 직임자들과 일반 성도들 사이에 어느 정도 구별이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5중 직임을 신약성경에 나오는 27가지의 다양한 성령의 은사에 속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안전한 해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최종적인 판단은 아니고 좀 더 연구해보고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입장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할 일은 기도생활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여러가지 체험을 하신 분들은 대부분 평소에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하시는 분들었습니다. 기도가 쌓일 때 은사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영적 체험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한 성령의 싸인을 받으신 분들이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집니다. 그런 분들은 더욱 규칙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이분들을 훈련시켜서 건강한 성령사역자들로 쓰임받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때까지는 함부로 예언기도를 하거나 예언적인 치유기도를 하는 일은 없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성령의 은사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기도를 하는 분들이나 기도를 받는 분들이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예배 때 헌신 시간에 치유를 위해 기도받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능력있게 영혼구원을 위해 쓰임받기 위해 열정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이 많아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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