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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에 우리 교회에 주신 표어는 새 부대가 되게 하소서’(5:38)입니다. 새 부대가 된다는 것은 낡은 가죽부대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죽부대는 신축성이 떨어지고 메말라서 새 포도주가 그 안에서 발효할 때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찢어져서 포도주까지 버리게 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죽부대를 예로 드신 것은 가죽부대는 오래되고 익숙해서 바꾸기 어려운 시스템이나 전통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버려야 할 오래된 가죽부대들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들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 나눈 말씀 중에 우리가 버려야 할 3가지 낡은 부대를 요약합니다.

첫째는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언어생활이라는 부대입니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부정적인 언어생활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경험하듯이 부정적인 사고와 언어는 대부분 진실을 잘 모르는데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가진 지식과 지혜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아무도 온전한 그림을 볼 수 없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진실을 알게 되면 우리의 부정적인 언어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믿는 성도들들은 부정적인 태도와 부정적인 언어생활을 일찍 버릴수록 유익합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성도의 인생은 어차피 완전한 긍정과 완전한 성공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게 될 천국은 어두움이 조금도 없이 사랑과 용서와 기쁨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완전한 긍정의 운명을 안고 사는 우리들이 부정적인 태도로 산다면 너무나 큰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계속 부정적인 태도를 안고 살다가 천국에 간다면 천국에 체질에 맞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둘째로 버려야할 낡은 가죽부대는 행동하지 않는 게으름입니다. 요즘은 모든 원하는 일을 손가락만 몇 번 움직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직접 몸을 움직여서 생산적인 일을 하기 보다는 앉아서 머리만 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 술을 담는 새 가죽부대는 정적인 삶이 아니라 다이나믹한 동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을 이유만 자꾸 떠오릅니다. (19:24) 게으른 사람은 밥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떠 넣기를 귀찮아한다 (22:13) 게으른 사람은 핑계 대기를 "바깥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나가면 찢겨 죽는다.

마지막으로 버려야 할 낡은 가죽부대는 현재에 안주하려는 태도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지금 가진 것, 지금 누리는 것만으로 충분한데 뭐하러 힘들게 변화를 추구하느냐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도 안주하면 반드시 낙오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선지 40년만에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세계 2대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구한말의 쇄국정치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낡은 가죽부대를 버리고 새부대에 새포도주를 담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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