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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한 풀러신학교에는 교회성장학으로 유명한 피터 와그너 교수님이 계셨는데 이분은 본래 사회학을 전공하셔서 선교 현장과 목회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와그너 교수님은 3가지 종류의 교회 성장이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첫째는 생물학적 성장(Biological Growth)입니다. 말 그대로 아기들이 태어나서 교인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대에는 출산이 교회성장의 주요 요소였습니다. 물론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자녀들이 다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믿는 가정의 자녀들이 회심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자녀들보다 훨씬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못하면 애라도 낳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헌신된 가정에서 자녀가 많아지는 것은 성경적이고 장려할 일입니다.

둘째는 수평이동 성장(Transfer Growth)입니다. 믿는 성도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교회를 옮긴 결과로 나타나는 교회 성장입니다. 수평이동 성장이 무조건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분쟁이 심한 교회에서 더 이상 자신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이라서 어쩔 수 없이 교회를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미국에서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 등의 이유로 이사를 다니는데 그 결과 수평이동은 불가피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교회들이 불신 영혼들을 찾아 전도하기보다는 스스로 찾아오는 수평 이동 성도들로 인해 자신의 교회가 성장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

셋째는 회심 성장(Conversion Growth)입니다. 회심 성장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교회 성장입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던 영혼들이 주님을 만남으로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 교회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에 힘쓰는 전도가 필수적입니다. 전도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듭난 성도라면 누군나 견딜 수 없어서 하는 것이고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의외로 전도하라는 말이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이 너무나 불신자들과 달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 공동체로 들어왔습니다.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전도의 메시지는 우리 자신의 변화된 삶입니다. 또한 진심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안타깝게 여기는 눈물의 기도가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가정교회의 원조인 휴스턴서울교회는 아직도 매 주일 예배마다 1명꼴로 침례를 받아서 1년에 침례자의 숫자가 평균 100명 정도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전도의 열매의 결정적인 원인은 VIP를 위한 눈물의 기도와 성도들의 변화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비전 20/50을 선포한지 꼭 1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13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참 감사하지만 목표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회심 성장에 목마른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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