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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JC Christian School 사역이 끝난후 어느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가 탄 버스가 마을에 도착하자 길가던 세명의 꼬마 남자아이들이 손을 흔들고 맞아줍니다.

더 이상 버스가 들어갈 수가 없어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교회로 걸어갑니다.

손을 흔들던 아이들은 어느새 우리보다 앞서 가고 있습니다.

앞서 가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터만 닦여진 교회가운데 장의자를 놓고 교회 아이들과 마을 아이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찬양을 함께 몇곡 부른후 가지고 간(여러 성도님들이 도네이션 해주신) 옷들을 입혀주고, 예쁜 모자도 씌워드리고,
직접 만들어 주신 티셔츠를 아이들에게 입혀주고…..
유치부와 유초등부에서 모아온 인형들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

그때까지는 그래도 고요한 가운데 이루어 졌습니다.

나머지 자그마한 선물들을 저희 팀원들이 조금씩 분배하여 나누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이고 아이고 할것없이 서로 갖겠다고 달려듭니다. 벌써 받은 사람도 하나라도 더 받고 싶어서 숨기고 또 달라고 합니다. 인파에 밀려 서 있기가 힘이듭니다.


그런데 저는 ….

옛날 우리 나라가 먹을 것이 많이 없고 못 살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물론 저는 직접 그런 세월을 겪었을 나이는 아니지만 책에서 보고 이야기를 듣고….

전쟁후 미군들이 구호물자를 줄 때 우루루 달려가 받았을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입니다.

우리도 그땐 그랬었는데……



지금은 …..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이렇게 살게 해주셨습니다.


…………..

동이 트기전 조금 일찍일어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둠이 물러가면서 아침해가 떠오르는지 붉은 빛이 돋고 있었습니다.

차별이 없으신, 사랑이신 우리 주님은 이곳 아이티땅에도 동일하게 아침을 주십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창세기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정녕 이곳 아이티가 지금은 저녁이지만 이제 곧 밝아오는 아침이 될것입니다.

아니 아침이 왔습니다.

우리 나라가 그랬듯이 …..

이곳에도 복음이 심어지고 주님의 은혜로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며 주를 믿는 자들이 넘쳐나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이땅을 품고 돌아가게 하심은 ….

그 날이 오기까지 함께 기도하게 하심임을 압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

  • 이준혁 2018.02.02 09:30
    사실..세상에 휩쓸려 아직도 물질을 쫓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헤이디 아이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회개하게 만드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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