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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최근 노령 인구 및 1인가족 증가등의 현상과 맞물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미국은 물론 한국 본국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 이런 현상은 비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기성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예외 없이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는데 반해, 신앙인으로써 애완동물을 키울때 한번 숙고해봐야 할 여러 지양점止揚点에 대해서는 여때까지 전무했음은 부정하지 못할 현실임에는 틀림이 없다. 단지 외롭고 혼자 지내기 적적하다는 이유나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취미로  애완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는데 신앙생활하는데 여러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그 폐단중 대표적인 것이 늑대과인 개를 유전자적으로 인간들이 조작하여 품종을 개발한 대부분의 애완견은 조물주의 자연계획에 거슬리는 수준에 와 있고, 또한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다른 성도간과의 교제에도 많은 제약을 발생시키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이외의 것에 우상화 습성을 가진 인간본성으로 인해 애완동물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 폐단이다. 신학과 과학이 공존하지 못하고 다윈이즘 이후 과학이 독단적으로 생물학을 포함시키면서 조물주가 만든 동물같은 생물체들이 무신론자들의 연구대상으로 독점되다 시피 하면서, 최근 반려동물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된 현 시점에서 기독교계는 애완동물에 대한 아무런 윤리적 태도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 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애완동물의 대표격인 애완견의 역사, 현재의 한국과 미국의 동물보호법, 성경속 동물이야기와 하나님이 지으신 동물에 대하여 만물의 영장으로서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기독교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먼저 인간은 어떻게 해서 애완견이 되기전 야생견들을 자신들의 가축이나 애완용으로 길들이게 되었을까. 한곳에 정착해서 농사를 짓기전 인간들은 집단을 구성하여 야생하면서 사냥을 하였었고, 야생견들도 습성상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며 지냈으므로 인간과 야생견은 서로 같은 사냥감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사이 였을 것이다. 그런데 야생견들은 토굴 깊숙한 곳에 새끼를 낳는 습성이 있는데 인간이 그 야생견의 새끼를 손에 넣게 되면서 먹으려 해도 태어난지 오래 되지 않아 눈을 뜨기전 야생견의 새끼들은 먹기에는 너무 조금했고 귀여운 모습에 부녀자들이 키우기 시작하면서 애완견으로 길들여 진 것이 아닌가 하는 학자들의 주장이 많다.[2] 
동물들이 눈도 뜨지 않았을 때부터 키워졌다고 한다면 보통의 인간에게 익숙해기지 마련이다. 게다가 인간의 주식은 고기였으므로 개와 음식도 거의 같았으며 특별히 먹이를 준비하지 않더라고 간단하게 사육할 수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과학계에서는 개의 조상은 늑대이며 회색늑대가 개로 진화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 늑대와 개의 유전자를 비교하면 99.96% 일치한다. 이렇게 개는 인간이 농업과 목축의 정착을 시작하기 전부터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인간과 동거를 시작했다. 개는 인류가 최초로 길들인 동물이고 최고의 사냥꾼이자 경비원으로 활약했다. 인간이 길들인 가축을 지키는 것 역시 개들의 몫이였다. 전쟁에 함께 나섰고 썰매나 수레를 끌었다.[3]
 
A.    애완견의 역사.
개를 언제 부터 애완용으로 길렀는지 정확한 시기나 장소, 야생의 조상종 등에 관하여 정확한 연구는 아직까지 전무하나 개는 가축중에서 오랜시대 전부터 인간에게서 키워진 동물로 2만년이전 부터라고 한다.[4]  2만년정도로 추정하는 이유는 유적으로부터 출토된 가축견의 뼈를 조사한 결과인데 가축화된 개의 두골은 길이가 짧고, 폭이 넓으며 이빨 그것도 특히 이의 간격이 붙어있는 상태가 야생의 개와 틀린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핀란드의 학자인  가축견의 가축화의 시기에 관해서 3만 5000년 전정도 방랑을 계속하던 크로마뇽의 부족이 유럽에 들어 갔을 때 아마도 그들은 가축견을 키우고 있었음이 틀림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가축견의 역사는 2만년이 아니라 훨씬 더 오래전의 일일 것이다.  그 가축견의 조상이 어떠한 동물이었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초까지는 쟈칼설, 늑대설, 견설의 3가지 설이 있다. 쟈칼설은 동물 행동학자 로렌즈 박사가 개의 성격이나 행동이 쟈칼과 비슷한 것으로 주장했는데 현재 학계의 많은 학자들은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와 쟈칼은 교배에 의해 번식이 가능하기에 아프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견종의 바센지 등은 어느정도 쟈칼의 피가 섞여 있다고 한다. 두번째의 늑대설은 져먼 쉐퍼드독과 같이 개량의 도중에서 늑대와 교배한 예가 있으므로 상당히 유력한 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와 아라비아에 걸쳐 서식하는 늑대로부터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은 학자들이 추측하는데  지금도 야생시대의 개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어지는 바리아견이나 딩고종이 있는데 그러나 가축견과 회색 늑대의 두개골의 전두판은 확실하고 큰 차이가 보인다. 전두판이라는 것은 이마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가축견의 경우는 어떤 품종이더라고 정중선부가 깊게 들어가 있으나 회색 늑대에게서는 그러한 파임이 없고 전체가 헬멧과 같이 되어 있다. 그 밖에 회색 늑대는 (절치)의 이빨 배열이 전방에 길게 돌출하고 아구가 높고(그렇기 때문에 눈이 위로 향하고 있다), 귀는 길고, 입은 비교적 앞에 위치하고 있다. 등의 점으로 보아 가축견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점으로 가축견이 회색늑대를 가축화 한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학자들의 견해도 강력하다. 세번째의 설은 이미 멸종된 종류의 야생견을 조상이라고 하는 것으로 모습은 늑대와 닮았으나 그것보다 소형이며 성격은 쟈칼과 비슷한 야생견이 인간에게 사육되어 가축견이 되었다는 추론이다. 수만년전까지 존재했던 야생견은 목부분에 약간 긴털이 없는 점을 빼면 딩고(지금도 오스트랠리아에 생식하고 있고, 야생시대의 개에 가까운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와 닮았으며, 남아시아에 살고 있었으나 후에 멸종되었다고 한다. 말, 소 등의 원종 또한 멸종되었으므로 가축견의 원종이 남아 있지 않더라고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축견은 아마도 딩고와 상당히 가까우며, 이미 멸종된 야생종으로부터 생긴 것이라는 것이 세번째의 설이다. [5] 여기 3가지 설에서 공통적으로 개들은 다 몸집이 큰 종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럼 몸집이 작은 시추, 푸들같은 종들은 어떻게 현재 우리와 같이 있게 되었을까. 그것은 오랫동안 인간의 품종개발에 의한 결과이다. 시추는 중국황실에서 티벳의 ‘라사압소’와 중국의 ‘페키니즈’를 교배시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견종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개의 노동력이 필요없어지면서 약 200여년간 인간이 교배를 통해 만들어낸 개의 품종은 350여 가지가 된다. 이 과정에서 원래 개들이 가지고 있던 유전학적 특징은 깡그리 무시되었다. 마치 공산품처럼 트랜드에 맞춰 ‘가장 예쁜 강아지’를 만들어 내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 200년은 개의 역사에 있어 블랙박스와 같은 기간이였다. [6] 기독교인이라는 입장에서만 아니라 인간의 윤리적잣대로도 개라는 한 생명체를 인간들은 만들고 싶은 외모대로 이종교배를 하고 특정형질 정착을 위해 근친교배를 시킨 것은 어긋난 행동임에는틀림이 없다. 인간들의 품종개량이라는 이름의 무분별한 교배로 개의 외모는 지금의 애완견이 되었지만 유전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은 체형과 작은 머리, 큰 눈에 대한 인간들의 선호로 그 결과 치와와는 두개골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뇌가 큰 영향을 받고 뇌수종, 뇌부종에 걸릴 확률이 높다. 긴 허리에 짧은 다리로 뛰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다는 닥스훈트종은 다리 길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허리가 길어 고질적으로 허리 디스크에 시달리고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특정 유전병을 앓고 있다. 눌린코가 귀엽다면서 인간이 만든 퍼그종은 이물질이 곧장 폐로 들어가 기관지 질환과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고 푸들은 림프부종, 백내장등 45개의 유전병을 앓기 쉽고, 말티즈는 혈우병, 뇌염들 12개의 유전병을 시추는 요결석, 유방종양등 10개의 유전병을 앓는다고 영국 캠브리지대 수의학과는 발표했다.
 
B.    한국의 동물 보호법
 기독교인들은 동물을 지각있는 존재로서 신학적으로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대상으로 인지되고 있는데 과연 동물은 어떤 법아래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일까. 이 리포트에서는 다소 복잡한 미국의 동물보호법보단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한국의 동물보호법을 자세히 다루어 보겠다. 서두에서 밝힌 대로 점점 애완동물의 수가 증가하는 한국에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제의 체계적인 정비의 필요성은 동물복지 이념의 대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참고로 EU의 동물보호법제는 기본적으로 동물을 ‘지각있는 존재’로 이해하고, 동물을 ‘보호’의 대상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복지’의 대상으로 파악하면서 동물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부치고 있다. 그런데 혹자는 인간의 노동3권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무슨 동물의 복지와 권리냐 라는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법학 내에서 동물은 여전히 ‘물건’이고 ‘재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관념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데에서 기인한다.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간디는 동물에 대한 인식을 그 나라의 정신의식 수준의 척도로 보았다.  현재 동물법 제에서 일반법 역할을 하는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이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로서  포유류,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중 농림 축산 식품부 장관이 관계 중앙 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동물의 어느하나에 해당하는 동물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동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하여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파충류,양서류 및 어류는 동법의 보호범위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실험동물’이란 동물실험을 목적으로 사용 또는 사육되는 척추동물을 말한다. (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 동법 시행령에서는 마우스MOUSE,  래드RAT, 햄스터HAMSTER, 저빌GERBIL,  기니피그GUINEA PIG, 토끼, 개, 돼지 또는 원숭이를 우선 사용 대상 실험동물로도 정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 제8조 ) 보호대상은 ‘쾌고감수능력’의 유무의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쾌고감수능력’이란 고통이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강원대 교수 함태성씨는 학술연구보고서에서 아래와 같이 동물보호법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오늘날의 많은 연구들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며 이를 피하려고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동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은 동물의 신체적 건강, 생리적 신호, 행동 등을 통하여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의 경험적인 증거들도 동물들이 지각을 지니고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는 판단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당동물이 반려동물인지, 실험동물인지, 농장동물인지, 야생동물인지, 동물원 동물인지 등을 구분하지 않고 ‘쾌고감수능력’이 있는 동물은 기본적으로 보호의 대상이 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쾌고감수능력이 뛰어난 동물일수록 더 강한 법적 보호를 받도록 입법적 고려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동물보호법은 말한다. 동물보호법제에서 ‘보호’라 함은 동물이 외부의 위험이나 생활의 곤란 등을 겪지 않도록 보살피고 동물 본래의 습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일체의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보호는 외부의 위험이나 장애요인이 소멸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리 주체의 적극적인 개입 조치가 수반되기도 한다. 동물 보호는 동물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이익을 위하여 동물의 이익에 제한을 가하는 동물의 ‘이용’과는 구별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6조는 “동물의 보호 및 이용, 관리 등에 대하여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하여 동법이 일반법으로서의 지위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법은 특별 규정들이 적용되지 않는 영역과 일반 사항들을 효과적으로 규율하여야 한다. 그러나 동법은 동물보호분야의 일반법의 역할을 할 정도의 충분하고 체계적인 규율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다.  동물실험은 소위 ’3R원칙’을 반영하고 있는데 3R은 대체REPLACEMENT, 감소REDUCTION, 개선REFINEMENT을 뜻한다. 세포배양, 컴퓨터 모델링 등 새로운 기법을 통하여 가능한 동물실험은 비동물실험으로 대체REPLACEMENT해야 하고, 실험에 이용되는 동물의 수는 가능하면 감소REDUCTION시켜야 하며, 동물에게 가해지는 고통이나 위해를 줄이기거나 없앨 수 있도록 사육 및 처리 과정을 개선REFINEMENT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7]
 성경본문들은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보호에 관해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해석 되어 왔다. 예를 들어 중세에 토마스 아퀴나스는 짐승들이 오로지 인간의 즐거움과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가르친 반면,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짐승들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형제와 자매로 취급했다. 18세기에 들어서야 제레미 벤담은 짐승들도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 있는 피조물이므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최초로 주장했다. [8] 무조건 동물의 살생을 금기시 하여 고기를 아예 먹지 않는 불교보단 그래도 기독교인들의 동물에 대한 태도는 좀더 현실적이다. 그러나 현대의 동물보호법은 공리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그 이념과 내용을 발전시켜왔다. 예컨대 강제 교배를 통하여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것이, 또 개체수 조절을 위하여 중성화 수술 또는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이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이 된다면 이는 동물복지와는 반하는 인간의 행위가 법으로 허용가능하게 해 놓았다. 다시 쉽게 말하면 순전히 인간의 입장에서 동물들을 죽이고 교배시키는 것이 법으로 저촉되지 않게 입법화 해 놓았다는 뜻이다.
 
C.    성경속의 개
 성경은 만물백과사전이 아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 남겨준 말씀이다.  그래서 당시 성경속 팔레스타인지역의 모든 풍습과 역사를 알기에는 미흡하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본을 가지고 보전 되어온 정보들이 그래도 성경속에 있기에 개에 관해서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성경에 등장하는 개는 현대인들이 키우는 애완용 개의 이미지가 아니다. 두 종류의 개의 이미지가 성경에 나오는데 야생개와 목자와 함께 양떼를 지키는 개가 그것이다. [9]  고대 근동 지방에서 개는 길들여진 가축이기 보다 야생개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야생의 개들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녔는데 성경 곳곳에는 그것을 ‘탐욕’의 상징으로 보았다. [10]개는 성 밖이나 쓰레기 더미에서 몰려다니며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탐욕스런 동물이었다. 특히 썩은 고기와 시체를 먹어치우는 야수였다.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으로서 자신을 구별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이든 동물이든 죽은 시체와는 절대 접촉을 금했다. 하나님도 죽은 시체의 고기를 개에게 던지라고 명령했다. [11] 다윗은 시편에서 자신을 쫓는 원수들이 성을 두루 다니는 개처럼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였다. [12] 당시 개는 오늘날의 쥐처럼 달갑지 않고 성가신 존재로 여겨졌는데 무리를 지어 배회하는 야생 개들은 조금만 미심쩍어도 마구 짖어대었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던 날 개들이 짖지 못하도록 재갈을 물리셨다. [13] 성서시대 유대인들은 육체와 영혼은 ‘하나’라고 믿었기 때문에 죽은 시체를 매우 주의 깊게 다루었다. 죽은 당일 합당한 절차에 따라 장례를 치러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했고, 후손들은 매년 고인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을 마땅한 의무로 여겼는데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야생으로 돌아다니는 개가 뜯어 먹도록 방치하는 것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모욕과 수치를 상징하는데 성경에서는 이세벨이 그렇게 벌을 받았다.  성경에서는 스스로를 ‘개’라고 표현하는 것은 겸손의 표현이지만 상대방을 ‘개’라고 부르는 것은 극단적인 ‘조롱과 경멸’의 표현이였다. 또한 당시에 목자가 광야에서 양을 칠때 양 떼를 맹수로 부터 지키는 개도 반드시 목자를 따랐는데 히브리어로 개를 ‘켈럽’이라고 하는데 여호수아와 함께 약속의 땅에 들어간 갈렙은 ‘용맹’의 의미를 담고 있는 개를 뜻하는 이름이다.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을 맹수가 나타났는데도 짖지 않는 ‘벙어리 개’에 비유했다.[14] 개에 대한 유대인들의 이미지는 야생개와 양 떼를 지키는 개가 전부인 반면에 신약에 등장하는 수로보니게 여인[15]은 현재 우리가 말하는 애완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헬라 이방인의 영향을 받은 유복한 유대인 가정에서는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것처럼 개가 종종 애완동물로서 주인의 식탁 밑에서 주인이 주는 음식을 받아 먹었음을 묘사한다. 예수님은 자녀(유대인)가 먼저 먹은 후에 개(이방인)이 먹는다는 것으로 복의 우선권에 대해 설명하시자 이에 대해 수로보니게 여인인 어차피 조금 늦을 뿐이지 개도 빵을 먹게 될것임을 말하면서 부스러기 은혜라고 달라고 강변한다. 예수님은 믿음에 감동하셨고 딸을 고치셨다. [16] 부잣집 상 밑에 있는 애완용 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도 등장한다. 나사로는 이 비유에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빵을 먹기 위해 개와 경쟁해야 할 정도로 비참해졌는데 비유속 개는 경쟁자인 나사로의 상처를 핥아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는 개가 치료의 여신 굴라로 여겨져 블레셋 족속이 거주했던 아스겔론에는 개의 공동묘지로 보이는 묘가 700개 이상 발견되었다[17]  많은 학자들은 치료의 신이라는 우상숭배를 위해 개의 묘지를 만들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
 
결론
 
  인간을 이롭게 하게된 개들이 애완견으로 길들여지게 되면서 인간들은 의도적으로 변종에 변종을 생산하게 되었다. 이제 애완견들은 홀로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신체에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최초의 개들이 인간과 함께 공존한것처럼 조물주의 계획은 자연스러운 공존을 바라셨을텐데 인간은 동물보호법조차도 인간중심으로 만들고 유전학적으로 전적인 인간의 선택에 의해 단지 귀여운 외모를 만들기위해 개들에게 고통도 마지 않는 죄를 범한 것이다. 개가 인간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말은 전적으로 우리 인간의 입장일 뿐이다. 애완견은  아마 진화론 최고의 작품일 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도 우리 인간의 입장이다. 온 세상 만물이 거룩하신 하나님이 지은 바 되었다고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이제 애완견을 바라볼때나 기르기 시작할때 한번쯤 고려되어야 할 지양점이 무엇인지 곰곰히 살펴보아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무분별하게 애완견을 집에 들여놓기 전에 하나님의 작품에 대한 경외심까지는 안되더라도 소중히 고려하는 자세가 이제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준혁
 
 

[1] 함태성.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찰. 서울:이화여자대학 법학 논집,2015
[2] 홍기태. 서울 수도원 반려견 관리실태에 관한 연구. 서울: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2018
[3] 앨리너칼슨. 개의 역사.미국: 사이언스지,2017
[4] 이강원. 애견사업 육성을 위한 입법방향에 대한 연구. 서울:건국대학교 대학원, 2010
[5] http://www2.petzzi.co.kr/bbs/board.php?bo_table=ency_culture&wr
[6] 헤이디 파커. 현대 강아지 교배에 대한 유전학적 접근. 미국: 국립유전학연구소,2017
[7]  함태성.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고찰. 강원대, 2013
[8] 존스토트, 현대사회의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서울 IVP, p177
[9] 류모세, 열린다 성경-동물이야기, 서울: 두란노,p70
[10] 사 56:11, 계22:15
[11] 출22:31
[12] 시 59:14
[13] 출11:7
[14] 사56:10
[15] 막 7:27-28
[16] 막 7:29
[17]류모세, 열린다 성경-동물이야기, 서울: 두란노,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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