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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서 참석하신 목자님이 본 교회로 돌아가서 나눈 간증 내용입니다..
(사적인 내용은 약간 편집했음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엠립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정광 목자입니다. 이번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온 소감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들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이번이 두 번째 가정교회 세미나 였고, 특별히 이번엔 한국이 아닌 미국 LA 포도원 교회에서 주최하는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직전 까지 휴가를 쓰는 문제로 회사에 눈치가 참 많이 보였지만 가고 나서는 회사 따위(요즘 제가 회사에 맘이 상해 있습니다...ㅎ) 신경도 안쓰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들을 잘 누리다 와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굳이 LA 까지 가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들과 응답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이렇게 교회앞에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1 확신
첫 번째는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입니다. 보다 정확히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대한 확신 입니다. 첫 번째 전주기쁨넘치는 교회로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온 후의 제 간증은,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은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 - 이 었고, 그것은 바로 주님이 간절히, 아주 간절히 원하시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하는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을 몰랐던 사람이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광경을 보면서 그것이 제마음에 너무 큰 감동과 기쁨이 되었고, 이것이 참된 기쁨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가정교회 세미나는 우리 가정교회가 바로 정확히 그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일에 목숨을 걸며 몸부림 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회의가 들때도 있고 뭔가 더 세련되고 깊이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목원은 목장에서의 나눔의 수준이 낮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목장에서의 나눔에서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이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교회나 성도는 영성과 능력을 더욱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해 성실히 주님께 나아가기도 합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우리 가정교회는 참 서툴고 투박하게 가는 것만 같아서 이런저런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 강의와 목자목녀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회의와 고민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정교회 3축 4기둥에도 나와있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영혼을, 한 VIP 를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 눈물을 쏟고, 상처받고, 기도하고, 기뻐하고 웃는 목자목녀님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 길이 맞구나. 잘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길 가운데 있는게 확실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2 기도
요즘 저나 저희의 가정에게, 넓게는 기도에 대한 마음을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원래 말씀 기도 찬양 이 3콤보는 항상 교회에서 귀가 따갑게 듣는 말이기 때문에 왜 새삼스럽게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뭔가 기도가 해야하는 '의무'를 넘어서서 '하고싶고',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아주 실제적인 마음을 주셔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은 왠지 목사님사모님이 멀리 미국연수에서부터 몰고 오신 것 같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짠것도 아닐 텐데 목자목녀님들의 간증에는 항상 기도의 경험들이 이었습니다. 목장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때면 여지없이 기도의 자리로 - 그것이 새벽기도든 금식기도든 작정기도든 -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가정교회는 기도사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신앙 생활에서 기도가 중요하지 않겠으며, 기도하면 = 이뤄진다 는 인과론적, 기복신앙적 기도 생활, 이런 것을 얘기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목장을 하다보면 자기자신의 일보단 목장식구의 일로, 영혼구원하는 일로 씨름할 때가 많다보니 이 일이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아 기도하지 않고서는 베길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면 = 된다 - 라는 믿음이 아니라 기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지금까지 목장을 해올 수 있었던 걸 까요. 기도를 통하지 않는 일도 많았는데,, 어쩌면 목장을 저의 능력과 노력에 기대었고, 그것이 저의 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된다고 생각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목자로서 부끄러운 회개와 고백이지만, 기도야 말로 어떤 순종과 헌신보다 값진 것 같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책임감과 어떤 원만한 성품에서 오는 기독교도인의 성실함과 도덕성으로 도달할 수 없는, 자기포기와 낮아짐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목장식구들 앞에 낮아지기 위해, 기도에 힘쓰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아직 가정교회 세미나에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께 꼭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오라고 권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자목녀의 자리를 꿈꿔보라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 저희 교회의 목자목녀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거저 주시는 은혜와 영광이 너무 크기 때문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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