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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흐릿한 메모리얼 위캔드 기간, 우리 교회 단봉선팀은 귀한 휴일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원래의 스케쥴보다 일주일 늦어져선지, 한달만의 방문인데도 상당히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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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올때마다 준비해가는 물건들 무사히 국경을 통과할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을 갖고 오는데,

하나님께서 항상 아무 문제 없이, 라 글로리아 데 디오스 (La Gloria de Dios)교회로 저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연휴기간이라 많은 교통체증을 예상해서 서둘러서 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날이 비올것 같이 흐려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질 못했습니다. 

비가오면 땅이 많이 무너져 내려서 오고가는길이 매우 안좋아지기에, 비가 예보되면 사람들이 발걸음을 안 옮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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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가 틀린 벽화 솜씨를 자랑하는 우리 벽화팀... (채홍진 목자님, 최수정 자매님, 장윤미 자매님)

지난달에 심심한 벽을 이렇게 이쁘게 단장해 주셨는데, 끝이 아니었다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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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벽이 채워져가고.. 

이곳 벽화의 주제 '예수님께서 잃어버리신 한마리 양'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어서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희 교회와 함께 동역하는 선교사님 이날...

'하나님이 하늘에서 보시면서... 앗! 아이티에도 티화나에도 벽화가 있네...' 하실꺼 같다면서...

올해 부활절 특별헌금으로 공사 들어가는 아이티 교회에도 벽화가 그려지는 기분 좋은 상상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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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은 소망소사이어티에서 기증하신 컵라면+밥 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컵라면을 들고 국경을 넘기가 많이 힘든데 (세금관련).. 고민고민 하다가 홍진목자님 아이디어로

다 분리해서(!)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준비 작업은 인도네시아 목장 식구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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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해온 라면을 재조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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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빙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회사에서 만든 이 라면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국물까지 다 마시고, 두개... 세개 먹는 형제님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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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올해부터 하고 있는... 손 안대고 따 먹기 게임...

반응이 어찌나 좋은지, 몇번째 하고 있는데도 다들 너무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달아 놓는 먹는걸 완전 맵거나 매우 신걸로 해서 더 즐겁게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재미를 같이 즐기실 분은...  6/15 토요일 시간 비워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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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래프트를 설명하고 있는 지원이...

올해 몇번 다녀와선지 벌써 자세가 남다릅니다!! 능숙 능란하게 설명도 함께 사역도 잘해서 볼때마다 너무 이쁘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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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주저 앉아서, 의자를 책상삼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이 모습을 보면, 대충 준비 할 수 없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준비할때 더 좋은 것을 해 줄 수 없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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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임합니다. 

손가락 겨우들어가는 아이들용 가위로 열심히 종이를 오려 붙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동심으로 돌아가 예쁘게 색칠하는지...

몇년 더 하면 우리 벽화팀과 동역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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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래프트의 주제는...

마가복음 10:13-16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다 였습니다.

부제로 '우린 모두 겉모습이 다르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다'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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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일정을 다 마치고, 끝으로 마무리 미팅 자리에서

지난달 부활주일 특별헌금으로 아이티 성전 건축을 위해 모인 헌금 중 공사 착수비 일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동역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저희가 다녀간 며칠후 아이티로 떠나셔서...)


전달하기 앞서 최구용 집사님께서 짧막하지만 은혜로운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아이티 선교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여실히 드러내는 은혜로운 간증이었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은혜 받고 눈시울을 훔치는데, 

함께 사역하는 글로리아팀의 한 젊은 형제가 갑자기 손을 번쩍들어 할말 있다고.....


클리어 하게 안들리시겠지만, 그 감동은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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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또 척박한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도록..

뜨거운 기도로서 몸은 힘들지만 성령님께서 채워주시는 새 힘으로 충전되어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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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쁨으로 전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진에서처럼 항상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우리 되길 소원합니다.


  • 이준혁 2019.06.01 09:20
    생생한 감동의 포스팅을 해주신 김형철 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최구용집사님의 간증을 듣고 싶네요 ^^
  • 정영민목사 2019.06.01 06:24
    컵라면 분리와 재조립,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기발한 착상이네요^^ 모든 것이 열정의 산물이라고 믿습니다.. 수고하신 여러분, 그리고 살아있는 리포트 모두 최고입니다^^^
  • 최구용 2019.06.01 04:57
    매달 고정적으로 참여하시는 현지인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떨어져 생명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기대해 봅니다...
    생생한 리포트 감사합니다.
  • 이우용 2019.05.31 22:20
    매달 업데이트 되는 티화나 단봉선 소식은 마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하고 감동이 넘칩니다. 다음 단봉선이 벌써 기대가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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