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4 11:40

회복탄력성을 읽고..

조회 수 16539 댓글 4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때때로 만날 있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 책은 그것을 회복탄력성”이라 말하고 있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이,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리고 책은 강한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지침서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마다 회복탄력성이 천차만별인데, 이는 사람마다 체력의 차이가 있으나 체계적인 운동과 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를 있듯이, 회복탄력성도 체계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키워나갈수 있다고 말한다. 역경을 성숙한 경험으로 바꾸는 능력. 회복탄력성은 곤란에 직면했을 이를 극복해 나가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이라 있다. 변화하는 상황에 일맞고 유연하게 대처할 있는 개인의 능력이 회복탄력성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은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가지 능력인데, 두가지를 길러주는 것이 바로 긍정적 정서라고 말하고 있다. 긍정적 정서를 키운다는 것은 스스로 행복해짐으로써 자기통제력을 높인다는 뜻이고,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나눠줌으로써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뜻이며, 긍정적인 정서를 지닌다는 것은 뇌를 긍정적인 뇌로 바꿔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역경이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내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조절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고   근간을 이루는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자기를 이해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회복탄력성의 두번째 요소인 대인관계능력은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따르기 마련인데, 긍정적 정서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있게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공통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 소통이라고 말하면서, 보이려는 욕심을 낮추고, 보일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시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과 존중을 모두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균형점을 찿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소통의 핵심은 말을 잘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듣는 있으며, 공감적 경청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 이것이 공감능력의 발현이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표정이 없다는 것이다. 긍정적 정서를 뇌에 유발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냥 웃는 것이라고 말한다. 긍정적 정서가 유발된 사람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 인간관계가 행복을 가져온다기보다는 행복함이 행복한 관계를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자아확장력이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가 자신을 이해하는 것,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자아확장력의 근본은 긍정적 정서이며, 긍정적 정서만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말하고 있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갖기위해 필요한 가지 요소인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발전시키기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에 긍정적 정서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긍정적 정서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 긍정적 뇌를 만들기 위한 가지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감사하기”로, 이는 마음의 좋은 습관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하기” 이는 몸에 좋은 습관이라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긍정심리학이 자랑하는 최선의 마음 상태라고 말하면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오늘 하루 감사할 일을 최소한 다섯가지 이상 수첩에 적어두라 한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어야하고 반드시 글로 기록해야 감사한 일을 고르게 되며 뇌의 작용을 긍정적 마음으로 바꾸는 일종의 습관으로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운동을 하게되면 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고 하고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도확실한 길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것이다. 일주일에 3번씩 30 이상,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60-80%정도의 세기로 8 이상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운동은 몸의 건강보다도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에는 KRQ-53 테스트라는 것을 통해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알아볼 수도 있다. 물론 나도 테스트 해보았다.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177이다.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감출길이 없었으며, 반성의 계기가 되고 있음을 고백한다. 나의 상태를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한국사람의 평균 지수는 195점이다. 180 이하면 사소한 부정적인 사건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 나약한 존재라고 한다. 사실이 그렇다. 나의 모습이다. 하루 하루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으로 살아온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라고 책은 나에게 조언한다. 감사한 일이다.

 

나는 책의 프롤로그를 읽고 읽기를 권하신 정영민목사님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  책은 종교서적이 아니기 때문이다.나는  대부분의 경우 담임목사님께서 교회의 교인들에게 권하는 책은 당연히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한 지침서를 권하기 마련이라는 굳어져 버린 얕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렸음을 변명하고 싶지 않다. 책은 회복탄력성에 대한 방대한 과학적 분석과 자료와 실험을 제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봉하는 과학적 접근 방법을 통해 회복탄력성에 관해 증명하고자 것이다. 책을 읽은 나는 그냥 멍하니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다. 정영민목사님의 교인들을 향한 사랑과 긍정의 힘을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용 또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모든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의 흐름위에서 이루어지고 소멸되며 다시 회복된다는 깨달음이다.  감사한 일이다.

중간에 이런 내용의 문장이 있다. “남을 행복하게 해줘야만 우리는 스스로 행복해질 있다.”  “공동체의 행복에 봉사하도록 우리의 뇌는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다.” “배려나 봉사 활동은 사람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주고 긍정성을 높여준다.”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착한 마음으로 살면 그것이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인 이야기만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다시 말하지만 책은 종교 서적이 아니다.

긍정적 정서. 말은 책의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실어 반복하는 명제이다.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긍정적 정서”라는 명제를 한번이라도 심도있게 생각해 필요가 있다. 세상에서 긍정적 정서의 실체가 무엇이며, 사람은 누구인가하는 궁금증이 나에게 유발되었다.

나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생각한다.  3년이라는 어쩌면 너무 짧은 공생애를 사시면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긍정의 힘은 어느 것과 비교할 조차 없을 정도로 위대한 행보를 몸소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모두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고, 봉사와 섬김을 행하며, 삶공부와 훈련을 통해 예수님의 긍정의 힘을 느끼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긍정적 정서는 믿음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또한 감사는 믿음의 실천을 향한 동기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30여년 동안 책과는 모르는 사이였다. 나에게 책은 그저 종이를 서로 알맞게 잘라 멋지게 제본해 놓은 것이었다. 그러나 포도원교회에 등록하고 책과의 좋은 인연이 시작되었다. 요즘 나는 4권의 책을 읽고 있다.  회복탄력성, 새로운 삶의 실천 3, 목적이 이끄는 삶, 그리고 성경이 그것이다. 이제 회복탄력성은 잠시 덮어두려한다. 혹시나 책을 구입하지 못한 분이 읽어보시고자 한다면 빌려드리고 싶다. 마음의 양식을 나누고자 함이다.  그리고 성경책은 어머님의 유품이다. 다른 책은 덮을 있어도 성경책은 덮지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안에 있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긍정의 힘을 배우고 닮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감사할 뿐이다.

 

  • 이준혁 2014.10.11 08:12
    정말 멋진 독후감이네요. 감사합니다.
  • 이우용 2014.10.11 05:45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긍정적 정서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훈련하면 얼마든지 누구든지 바뀔수 있다는 대목이였습니다. 이 책 강추 !!!!!
  • 정영민목사 2014.10.10 14:47
    독후감을 아주 잘 써주셨네요. 책을 추천한 담임목사로서 보람이 큽니다. 긍정적인 정서가 형제님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 안동현 2014.10.10 13:43
    유영용형제님, 항상 목장에 교사로서 주일설교 말씀을 잘요약해서 전해주셨는데, 오늘은 목장모임에서 이내용을 목원들에게 같이 전해주시면 좋겠네요.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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