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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단지 그의 전능하신 능력만으로 인간을 구원하실 수 없는가?

하나님은 그 죄의 댓가에 대한 충족이 없이는 죄를 용서하실 수 없는가?

만약 어떤 중보자가 필요하다면 왜 다른 존재는 안되고 꼭 신-인God-man이여야만 했는가?


기독교인이라면 궁금해야 할 이 세가지 질문은 안셀무스 속죄론의 출발점이 된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또는 안셀름(Anselmo d'Aosta, LATIN: Anselmus Cantuariensis, Anselm of Canterbury, 1033/1034년 ~ 1109년 4월21일)은 이탈리아의 기독교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1093년~1109년캔터베리 대주교를 지냈다. 스콜라 철학의 창시자로서, 신 존재를 대상으로 한 존재론적 신 논증 제시와 십자군에 공개로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안셀무스는 1494년 교황 알렉산데르 4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축일은 4월 21일이며, 로마 가톨릭교회와 일부개신교(성공회, 루터교)에서 이 날을 기념한다. 1720년 교황 클레멘스 11세는 안셀무스를 교회학자로 선포하였다. 


안셀무스는 1033년 혹 1034년에 부르고뉴 왕국의 아오스타(현재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에서 귀족 가문인 아버지 곤돌포(Gondulfo)와 어머니 에르멘베르가(Ermenberga)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27세에 그는 베크 수도원에서 수사가 되었다. 안셀무스의 일생은 신학자였던 베크 대수도원 시대와, 정치•종교 간의 대립이 심한 환경에서도 교회의 자유와 권리를 배려해서 헌신한 캔터베리 시대로 나뉜다. 안셀무스는 초기에 '이해하기 위하여 나는 믿는다'는 태도에서 <모놀로기움(모놀로그)>, 신의 존재 증명으로 유명한 <프로슬로기움>과 <진리론>을 저술하고 후에는 속죄론으로 유명한 <쿠르 데우스 호모(왜 신은 사람이 되었는가)>를 저술했다.


그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죽으셔야 할 절대적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간은 하나님께 그의 의지를 온전히 바칠 의무가 있는데 죄를 지음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손상하는 부채를 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으로 그것을 묵과하실 수가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선 형벌을 받거나 그 부채를 갚는 두가지 선택밖에 없었다. 형벌은 곧 인류의 종말을 의미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자비로 그 빚을 갚을 쪽으로 택하셨다. 인간이 하나님께 진 그 부채가 완전히 갚아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만 하는데 

첫째. 인간이 갚아야만 하고

둘째. 그 갚는 양이 실제적인 부채의 양을 능가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죄로 인한 부채는 세상 모든 피조물을 다 합친 것보다 크기에 그것을 갚을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하나님밖에 없다. 그러나 앞에서 본 바와 같이 그것을 갚는 자는 바로 그 빚을 진 인간종족의 하나여야만 했고 동시에 자신은 죄(빚)이 없는 존재여야만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신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면서 하나님인 존재만이 그 빚을 갚을 수 있기 때문에 ‘신-인[God-man]’이 되신 것이다라고 안셀무스는 말했다. 


인간이 만든 교리가 절대진리가 될 순 없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를 위해서는 평생을 바쳐 연구한 신앙선배들의 신학에 좀더 열린마음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 이준혁 2015.05.14 08:55
    교회사를 아직 반 밖에 ( 종교개혁전 )연구해보질 않았지만 정말 인간들은 종교의 가면을 쓰고 자신의 교리와 다르다고 정죄한 사건이 교회사에 부지기수 이더군요...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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