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경청을 결심하는 한 해>_1/16/2022

Author
관리자
Date
2022-01-26 12:47
Views
92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실천의 하나는 경청입니다. 경청하는데 돈은 들지 않지만 경청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유익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약 1:19). 경청을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들을 때, 나의 답을 주기 위해서 듣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듣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 들어 보지도 않고 대답하는 것은, 수모를 받기에 알맞은 어리석은 짓이다.”(잠언 18:13)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가 자기 말에 경청하지 않는다는 불평을 자주 듣게 됩니다. 소리고 듣기는 하지만 마음으로는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실 많은 경우에는 끝나기도 전에) 상대의 말에 대해 쏘아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 사이 뿐만 아니라 공적인 자리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되받아치는데(talk back) 숙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이 자신에게 이런 성향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경청하기 위해서 한 템포를 늦추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청하려면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상대편이 말할 때는 무조건 상대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런 뜻으로 말했느냐”고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적 표현 뿐 아니라 비언어적 소통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귀에 들리는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무슨 생각에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경청만 잘 해도 상대편에게 많은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말하는 상대편을 가치있게 여기고 있고,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며, 말하는 내용의 결과에 대해서 함께 염려해준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경청하지 않을 때도 상대에게 많은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상대가 처한 상황에 사정에 무관심하다거나, 상대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지 않는다는 무언의 의사를 표현하면서, 궁극적으로 상대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관계의 갈등은 경청하지 않는데서 시작됩니다.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이야말로 상대를 가장 가치있게 여기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돈을 쓰면서까지 상담자를 찾아갑니다. 내 말을 조건없이 경청해줄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주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만 해도 많은 마음의 병이 치유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공감을 원하고 지지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든지 적극적인 경청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만 잘해도 인간관계의 90%는 성공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효과 만점인 경청의 달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