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치유와 회복의 필수 요소>_5/22/2022

Author
관리자
Date
2022-05-21 10:41
Views
317
열심히 섬기는 사람일수록 치유와 회복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오래 하다보면 피로감이 생기고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피곤한 심령이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최소한 이런 것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첫째, 자신의 몸을 먼저 돌봐야 합니다.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자신을 돌보는 데 최우선은 건강을 돌보는 것입니다. 너무 피로가 누적되면 더 이상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시간을 미리 계획해서 쉬는 날과 쉬는 시간을 정해놓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안식일의 정신입니다. 특히 잠을 잘 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7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수면의 질이 중요한데 활동할 시간에는 될 수있는 대로 눕지 말고 버티다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7시간을 뺀 시각에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자야한다는 강박관념 또한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가끔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 자신을 맡기고 정서의 탱크를 채워야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돌보는 일의 핵심은 자신을 칭찬해주고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둘째는 회복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지친 영혼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치유 역사의 종착역은 결국 말씀입니다.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 한 마디가 내 심령을 터치할 때 새로운 깨달음과 용기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치유와 회복을 원하는 사람일수록 말씀 묵상을 이전보다 더 힘써야합니다. 매일 한 구절을 붙잡고 그 말씀을 암송하면 그 말씀에서 은혜의 진국이 흘러나와 지친 영혼을 일으켜세워줍니다. 목장 카톡방에 그날 자신이 은혜 받은 구절을 목장 식구들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경 뿐 아니라 영혼을 풍성하게 해주는 독서도 영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는 소그룹에 속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로 말하자면 목장입니다. 탈진의 초기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안됩니다. 오히려 소그룹에 속해서 자신을 오픈할 때 치유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납니다.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을 조사해봤더니 서로를 돌봐주는 소그룹에 속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신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목장 모임은 최고의 소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영적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고전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