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 칼럼 <작은 믿음도 중요하다>

Author
Young Min Chung
Date
2020-08-08 08:00
Views
300
<작은 믿음도 중요하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쓰신 <영적 침체>라는 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누가복음 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 반대편으로 배를 타고 가시는 동안 주님은 잠이 드셨는데 광풍이 일어나 배가 위태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면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공포에 질려 말할 때 예수님은 물결을 꾸짖으시고 잔잔하게 만드시고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책망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의 본질 무엇인지 중요한 교훈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령을 통해 믿음의 은사를 받아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믿음을 완전히 이해하고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1. 믿음에는 시련이 따라옵니다. 제자들이 탄 배에 예수님이 계셨지만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시련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입니다. 믿음을 갖는 순간부터 시련도 함께 시작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하리라(행 14:22)’ 이때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자신을 잘 통제해야지, 반대로 고난이나 환경이 우리를 통제하도록 놔두면 안됩니다.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왜 남들은 잘 풀리는데 나만 이렇게 만사가 꼬이는가?" 이런 반응은 우리가 아직 믿음의 본질을 깨닫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시련을 당할 때 더욱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이겨내야 합니다.
  2. 믿음의 본질을 깨달아야 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만약 믿음이 단순한 감정에 불과하다면 상황이 악화될 때 감정이 변하는 것처럼 믿음도 변하거나 사라질 것입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신과 지성과 지각이 포함된 진리에 대한 전인적 반응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신념에서 그치지 않고 그 신념을 이루거나 표현하기 위한 행동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믿음은 곧 행동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믿음을 작동시켜야 합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라고 하신 말씀은 "왜 너희들은 이 상황에 믿음을 작동시키지 않느냐?" 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은 믿음을 상황에 적용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철저히 상황에 통제된 겁니다. "믿음은 공황상태에 빠지길 거부하는 것입니다!"(Faith is a refusal to panic) 하나님이 허용하시지 않는 일은 우리에게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작은 믿음도 소중합니다. 제자들은 작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었지만 불안하고 기진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무엇인가를 바라고 그분을 깨웠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좀 해주십시오" 라며 매달렸습니다. 아주 빈약하고 미약한 믿음이었지만 감사하게도 그것도 (주님을 일하시게 만든)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겨자씨 만해도 믿음이라는 점에서 소중합니다. 물론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요청을 물리치지는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를 내치지 않습니다. 우리를 축복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가 무척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작은 믿음을 주님께 드릴 때 주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