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칼럼 <코로나 시대의 감사제목>

Author
Young Min Chung
Date
2020-11-14 09:12
Views
88
<코로나 시대의 감사제목>
어느덧 다음 주일이면 올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백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세계적인 팬데믹이 전세계를 휩쓸고 미국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감사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가다듬고 감사할 제목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적다보니 리스트가 점점 길어졌습니다. 개인적인 내용도 가감없이 나눠봅니다.
*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순식간에 역사를 바꾸실 수 있는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 것
*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바이러스 하나도 다스리지 못하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신 것
*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들의 숫자를 대하면서 인생이 안개와 같은 것임을 깨닫게 하신 것
* 교회의 존재 목적과 사역의 본질을 되돌아보며 삶과 사역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게 된 것
*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고통을 겪는 가운데서 저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신 것
* 교회 식구들과 가까운 분들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중환자나 사망자가 없게 지켜주신 것
* 혼란의 시기에도자기에게 맡겨진 사역에 충성하는 신실한 사역자들과 동역하게 하신 것
*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앞으로만 달리던 삶의 속도를 줄이고 여유있는 삶을 맛보게 하신 것
* 아침마다 아내에게 커피와 아침식사를 준비해주는 호사를 누리게 된 것
* 떨어져 있는 한국의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 것
* 대면 예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상으로 예배 드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
* 영상 사역에 꼭 필요한 일꾼들을 세워주셔서 매주 큰 문제 없이 예배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
* 부교역자들이 비대면 상황에 빨리 적응해서 예배와 사역에 큰 차질이 없었던 것
* 영상을 통한 삶공부와 훈련이 잘 진행되어 훈련받는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 영상으로 드리는 매일 새벽예배를 통해 많은 성도들의 영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 매일 새벽예배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많이 성경을 공부하게 된 것
* 진리의 삶 1기 레위기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큰 공부가 되고 훈련생들과 함께 은혜를 나눈 것
* 코로나사태로 교통량이 줄면서 맑아진 공기 덕분에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주신 것
*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교회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진 것
*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교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주차장 포장공사를 마치게 해주신 것
* 멀리 있는 자녀들과 이전보다 더 자주 영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된 것
* 아내가 코로나 기간에 여러가지 강의를 수강하면서 풍성한 은혜를 받게 된 것
그 밖에도 더 적을 수 있지만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으면서 여러분도 한 번 차분한 마음으로 코로나 기간의 감사제목들을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최선의 것을 주시는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을 다한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