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이 시대 문화의 특징과 대응책>_2/07/2021

Author
관리자
Date
2021-02-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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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부모와 자녀 상담에 대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시대든지 부모와 자녀 세대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살아온 시대와 자녀가 살아가는 시대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시대를 살 수 없기 때문에 부모를 이해하기가 어렵고, 부모는 자녀들과 같은 시대를 살지만 자녀들의 문화를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전 점에서 자녀들이 부모를 이해하기보다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의 문화, 즉 우리 자녀들이 태어나서부터 경험하고 있는 문화의 특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이 시대는 이전의 어느 시대보다도 자기중심적인 문화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우상입니다. 내가 행복한 것이 절대 선이고 모든 것을 정당화시킵니다. 부모들도 이런 문화의 문제점을 보지 못하고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는 소비지상주의가 지배하는 문화입니다. 지금은 앞선 시대보다 현 시대는 훨씬 더 풍요로운 시대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당장 돈이 없어도 빚에 대한 부담을 뒤로한채 크레딧 카드로 갖고 싶은 것을 구입하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셋째는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문화입니다. 인터넷과 온라인 덕분에 요즘은 원하는 모든 정보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즉시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정해진 뉴스 시간에 맞춰 TV 앞에 앉아서 뉴스를 봤는데 지금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뉴스를 봅니다. 드라이브 스루 식당이 보편화되고 인터넷 쇼핑으로 가게에 가야 하는 수고가 없어졌습니다.
넷째는 권위에 대한 도전이 거센 문화입니다. 권위는 꼭 필요한 것이고 사회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권위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감이 큽니다. 대신 평등을 내세우며 합당한 권위에 대한 존경을 거부하는 시대 풍조가 만연합니다.
다섯째는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엄청나게 큰 문화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에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삽니다. 특히 우리 자녀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생명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현재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해야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준비시킬 수가 있을까요? 가장 필요한 것은 미리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의 부모 세대도 우리의 부모님들이 보실 때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장래가 암담한 세대였을 것입니다. 기타를 치면서 찬양한다고 핍박 받던 시대가 불과 한 두 세대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화 속에 내재된 근본적인 문제는 동일합니다. 성경이 올바로 진단하듯이 인간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떠난 죄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의 죄성은 시대와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아무리 이 시대의 문화와 세상 풍조에 문제가 많더라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크다고 느껴질수록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며 이 시대의 문화와 다 음 세대를 끌어안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