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현장 예배 재개에 대하여>_2/21/2021

Author
관리자
Date
2021-02-20 10:4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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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 3월 15일 이후로 일년 가까이 현장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한 번(6/14) 교회 탄생 30주년을 맞아 현장예배를 드렸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한 번에 그쳤습니다. 현장 예배 중단이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코로나 상황들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백신 접종을 받는 숫자도 늘어나고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된 데이터들은 감사하게도 날마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과 아직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접시저울처럼 평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은 대법원 결정에 의해서 현장예배가 합법화된 상황입니다. 물론 수용인원의 25% 이내에서 모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 아래서 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LA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주가 정한 지침에 따라 가장 위험한 수준인 퍼플 단계에 머물러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국의 지침 아래서 각 교회가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많은 교회들은 주차장에서 야외 예배를 드렸고 현재도 일부 교회는 실내에서 소수의 인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야외 예배를 드리기에는 주차장 상황에 맞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간에 안수집사회의에서 3월 21일(주일)을 현장예배 재개일로 결정했습니다. 본래는 3월 14일(주일)에 시작하려고 했으나 그날부터 썸머타임이 시작되는 관계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라도 LA 카운티의 코로나 등급이 퍼플에서 레드로 하향 조정된다면 그에 따라 현장예배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녀들을 위한 각 주일학교는 어른들보다 몇 주 후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님들께 당부드리는 것은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되지만 반대로 너무 두려워해서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일상적인 활동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하는 조건에서 거의 정상화되었습니다. 마켓을 비롯한 필수 업종들은 경제활동이 이전과 차이가 없고, 각급 학교도 교사들의 백신 접종만 이루어진다면 머지않아 대면 수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전체적인 상황이 개선되리라고 보입니다. 혹시(!) 코로나에 감염이 되더라도, 이제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초창기와 같은 혼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시던 분들은 너무 염려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가급적 빨리 백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상황이 단지 경제활동과 여가활동만을 의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코로나 이전의 상황’은 예배입니다. 앞으로 현장 예배가 재개되더라도 바이러스에 취약한 그룹에 속한 분들은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예배당에 나와서 드리는 예배를 미리부터 사모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또한 현장 예배 재개를 위해서는 방역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예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방역하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