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영상으로 드린 1년의 새벽예배>_6/20/2021

Author
관리자
Date
2021-06-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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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1일부터 줌(Zoom)을 이용한 영상 새벽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였지만 처음부터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아침마다 6시 15분이면 앞을 다투어 입장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새벽예배를 통해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생명의삶’ QT 본문을 가지고 나누는 말씀을 통해 매일의 영적 양식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동안 묵상했던 예레미야서, 다니엘서는 평소에 어렵다고 느꼈던 책들인데 깊이 묵상할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목장별로 돌아가면서 목장 식구들과 VIP와 후원선교사님들의 형편과 사정을 주님께 아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때마침 펜데믹 기간에 암이 발병했던 분들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들을 주셔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코로나에 감염된 분들이 발생했을 때는 자신의 일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었습니다.
지난 1년은 펜데믹 뿐 아니라 미국의 인종 갈등과 총기사고, 그리고 전대미문의 경제적 위기가 있었고, 한국과 전세계에 코로나와 관련된 기도제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온 세상을 마음에 품고 기도할 수 있었고, 21일 간의 ‘다니엘 금식기도,’ 한달 동안 무슬림을 위한 ‘라마단 특별기도’등은 우리의 기도의 지평을 넓히는 좋은 기도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영상새벽예배는 코로나 기간에 우리의 영성을 지켜준 영혼의 보루였습니다.
이제 모든 교회 사역이 현장사역으로 복원되는 시점에서 영상 새벽기도회를 7월 9일로 종료하려고 합니다. 저부터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평소 사역으로 복귀하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기 바럽니다. 대신 앞으로도 줌(Zoom)의 장점을 잘 살려서 새벽집회에 많이 활용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 이전에 매월 드리던 월삭기도회를 영상으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침마다 새벽을 깨우며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주신 중보기도의 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 교회의 중보기도 사역은, 8월부터 재개되는 월요중보기도팀과 이미 진행중인 아둘람중보기도 사역으로 계속 될 것입니다. 또한 평일 새벽에는 언제든지 본당에 나와서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새벽예배 종료에 따른 사역 일정을 참고하시고 ‘영상에서 현장으로’ 순조로운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팬데믹 기간에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1) 6월 21일(월)-30일(수) 감사 특별새벽집회 아침 6시(주일 제외)
2) 7월 1일(목)-2일(금) 감사 세미나(강사 오명교 목사)
3) 7월 3일(토) 현장에서 드리는 토요새벽예배 시작
4) 7월 9일(금) 영상새벽예배 종료일 (8- 9일은 그동안 새벽예배로 받은 은혜를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