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금주의 성경통독 도우미(12/12-12/18)

Author
PBC
Date
2021-12-11 11:59
Views
335
본문: 빌 1-4장, 골 1-4장, 살전 1-5장, 살후 1-3장, 딤전 1-6장, 딤후 1-4장, 딛1-3장, 몬 1장

*빌 1-4장
빌립보서는 일정한 상황과 정반대 되는 가운데 있으면서도 기뻐하고 격려하는 편지다. 그 안에서 바울은 빌립보 인들의 계속적인 증거와 지지에 힘입어 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행위와 생각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추구 그리고 능력에 중심을 두도록 사랑스럽게 권고하고 있다. 바울은 또한 하나 되지 못함과 경쟁에 관한 문제를 고쳐주며 편지를 읽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겸손과 종으로 섬기신 그분을 본 받으라고 권고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자들을 굳게 서고 한 마음을 가지며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에 대해 기도함으로써 복음의 사역은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바울은 그가 필요할 때 도와주었던 빌리보 신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있다. 더불어 이 기회에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하나됨에 관한 교훈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바울의 중심 사상은 간단하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진정한 하나됨과 기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겸손과 섬김의 본이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할때 목적, 태도, 목표, 그리소 수고에서도 하나 됨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은 곧 바울이 자신의 삶에서 보여준 진리이자 빌리보인들이 꼭 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빌립보서는 정 반대의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격려하는 서신서다. 바울은 빌립보인들을 향한 그의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고 그들의 계속적인 증거와 후원에 감사하며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그리스도의 인격과 능력의 추구에 중점을 두도록 사랑으로 권면하고 있다.
바울은 또한 하나되지 못함과 경쟁의 문제들을 바로잡고 율법주의와 도덕 폐지론의 문제를 예방하려고 한다. 빌립보서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바울의 기술(1장),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2장),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3장), 그리스도의 평강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4장)
현재의 상황에 대한 바울의 기술(1장)
바울은 의례적인 인사 후에 빌립보인들을 위한 감사,따뜻한 관심, 그리고 기도를 하고 있다. 수년동안 그들은 사도의 사역에 참여해왔고 바울은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알아가는 가운데 그들이 계속 자라도록 기도하고 있다. 바울은 그의 감금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또 그 상황 때문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인해 기뻐하고 있다.
그는 다가올 재판의 결과를 고려할 때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 사역을 계속하려는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반대난 다가올 핍박에도빌립보인들에게 굳게 서라고 격려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2장)
바울은 빌립보인들이 성육신과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가장 큰 본이 되신 그리스도의 마음처럼 겸손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하나 되고 서로 돌아보기를 권고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비하 또는 자신을 비우심은 신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그의 성육신되기 전의 영광을 보류하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특성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빌립보인들의 이러한 태도를 그들의 삶 속에서 적용하도록 요청하고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의 사역, 즉 희생의 두 본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3장)
바울은 계속되는 율법주의의 문제에 대한 경고를 시작하면서 이 편지를 마치려고 하는 것처럼보인다. 바울은 자신이 이전에 유대주의자로서 갖추었던 것들에 대해 자서전적으로 상세히 말함으로서 이 가르침을 반박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목표와 비교하면 그러한 추구는 아무것도 아니다. 진정한 의는 율법을 기계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바울은 유대주의 자들은 개와 행악자들 같은 경멸의 말로 표현하고 있다. 바울은 또다른 반대인 도덕 폐지론도 반박하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것도 율법주의자에 대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바울은 약속된 부활의 몸을 갈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평강을 갖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4장)
여러 가지 권고 중에 바울은 빌립보인들에게 하나 됨, 기도로 의지함, 그리고 거룩함의 삶을 통해 형제들과 화평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4장 4-9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평강과 하나님과 평화하는 비밀을 적고 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그들이 준 선물을 기뻐하지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감옥으로부터 온 이 기쁨에 찬 편지는 인사와 축복으로 끝나고 있다.

*골 1-4장
골로새서는 성경에서 가장 그리스도 중심인 책들 중 하나다. 그 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인격이 최고인 것과 골로새 교회에서 자라나는 이교도와 싸우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의 완전성을 강조한다. 창조의 주이시며 그의 몸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영적이고 실제적인 신자의 필요를 완전히 채우신다. 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그리고 높임을 받으심에 있어서 신자에게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이 이땅에서의 삶의 토대다. 집안에서나 밖에서나의 관계들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신앙이 신자들의 매일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베소서를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골로새서는 당연히 교회의 그리스도 라고 할 수 있다. 에베소서가 몸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골로새서는 머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울의 목적은 모든 것의 처음이며 으뜸이신 뛰어난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그리스도인은 삶으로서 그 우위를 나타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그와 함께 살고 그 안에서 숨기워지고 그 안에서 완전하기 때문에 그분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아주 모순된 일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옷입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신자들의 마음을 지배할때 그들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우위에 두는 온전한 삶을 살게 된다.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으며 이 교회는 에바드라가 세웠다는 것이 분명하다.
골로새서는 아마 성경에서 가장 그리스도 중심의 책일 것이다. 그 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인격의 탁월성과 그가 제공하는 구원의 완전성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점점 자라나서 골로새 교회를 위협하는 이교도와 싸우기 위해서다. 이 이교도는 공리, 의식주의, 신비주의, 그리고 금욕주의를 높이 여김으로써 그리스도를 평가 절하하려고 한다. 그러나 창조의 주이며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신자의 모든 영적, 실제적 필요를 채우기에 완전하다. 이서신서의 마지막 절반은 이러한 원리들을 매일의 삶에 적용하도록 가르쳐주고 있다. 왜냐하면 교리적 진리(1-2장)는 실제적인 행동(3-4장)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두 주요한 주제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탁월성(1-2장)과 그리스도께 복종(3-4장)
그리스도의 탁월성(1-2장)
바울은 인상 후에 골로새의 신자들을 위해 특별히 길게 감사와 기도를 드린다. 바울은 골로새인들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능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에 관심을 표명한다. 여기에서조차 바울은 주요 주제인 그리스도의 탁월성에 대해 전개하기 시작하지만 이 주제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문장은 1장 15-23절에 있다.
그리스도는 창조와 구속의 주인이시며 이 장엄한 구절은 2장에서 드러날 이교도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반박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증거들을 세워나간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의 비밀을 전파하는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개인적으로 바울이 그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교회에서 최고인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뿌리를 깊게 내리도록 강력히 바라고 있음을 읽는 이들에게 확신시키고 있다. 이것은 유혹적인 이성주의, 헛된 철학, 율법적 의식주의, 부적당한 신비주의, 그리고 소용없는 금욕주의로 그들을 속이려고 거짓 선생들을 고려할때 특히 중요하다. 각 경우마다 바울은 그 오류와 그에 상응하는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대조하고 있다.
그리스도께 복종(3-4장)
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그리고 높아지심 안에서 그리스도와 신자가 하나 되는 것이 이땅에서의 삶이 세워지는 토대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은 그 자신을 옛 죄들에 대해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하고 그것들을 버려야한다.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에 신자는 그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다시 산것으로 여겨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특성을 가져야 한다. 내적인 삶에서 외적인 삶으로 옮겨가면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 가정 안과 밖의 관계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약술하고 있다. 이 서신서는 이 편지의 심부름꾼들에 대한 말(두기고와 오네시모),인사말과 여러 당부 사항, 그리고 작별인사로 마치고 있다.

*살전 1-5장
데살로니가 교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본이 되는 교회였다. 바울은 본이 되는 믿음, 신실한 봉사, 인내심 있게 굳게 섬, 그리고 넘치는 기쁨에 대해 그들을 칭찬할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칭찬의 와중에도 바울은 경고를 잊지 않았다. 주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자기 만족을 통해 주의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과는 단지 한 걸음 차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인들에게 그들의 믿음이 더욱 탁월하며 더욱 서로 사랑하며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바울은 주를 위하여 일할 때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갓난아이 같았던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보냈던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다. 핍박이 닥쳤을 때 보여준 저들의 믿음,소망, 사랑 그리고 인내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제 겨우 자립하려는 교회의 영적 부모로서 바울의 수고는 매우 보람 있었을 것이다. 이같은 바울의 사랑은 이 편지글 속에 아주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바울은 이들이 새롭게 발견한 믿음 안에서 성장하며 더욱 열심히 서로 사랑하며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는 재림하실 주님에 관한 말로 이 편지의 결론을 내리면서 주님의 재림은 바로 산 자와 죽은 자들 모두에게 소망이요 위로라고 말하고 있다.
타의에 의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떠나게 된 바울은 이 교인들의 영적인 성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디모데가 전해준 좋은 소식을 들은 후 마음이 놓인 사도 바울은 칭찬과 권면과 위로가 듬뿍 담겨 있는 이 편지를 쓰게 된다. 핍박 가운데서 굳건히 서 있는 그들의 믿음을 인하여 칭찬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열심히 걸어가도록 권면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저들의 사랑하는 이들에 대해 위로하는 바울을 볼 수 있다. 본문에 나타난 주님의 재림에 관한 말씀은 신약 성경중에서도 이 주제에 대한 가장 중요한 본문 가운데 하나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개인적인 생각(1-3장)
1절에 나오는 바울 특유의 인사말은 바울 당시 유행했던 헬라식 인사(은혜)와 히브리식 인사(평강)를 합친 것에 다시 기독교적인 내용으로 멋을 냈다.
1장에서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우상 숭배하던 이교에서 기독교의 소망으로 옮겨온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믿음, 사랑, 소망 이란 단어가 아마도 이들 성도들의 새로운 삶을 묘사하는 것 같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짧은 기간 동안 사역했던 사실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동기를 변호한다. 특히 자신의 인격이나 메시지를 공격하려는 자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헌신은 애정이나 훈계에서 확연히 들어난다. 데살로니가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바울은 그들의 영적인 상태가 걱정이 되었다. 디모데를 보내 그들에게 사역하도록 한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때는 크게 위안을 받았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의 믿음이 계속해서 깊어지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앞부분을 적고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주는 바울의 교훈(4-5장)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도록 권면하면서 기술적으로 권면과 충고 부분으로 넘어가고 있다. 먼저 성적인 것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전에 자신이 가르쳤던 것을 상기키시고 있다. 왜냐하면 유대인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모세 율법에 근거한 도덕성이 아무래도 이러한 이방인 성도들에게는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이같은 이방 사회로부터 계속적으로 오는 유혹들을 뿌리쳐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가르쳤고 그들은 가까운 사람들의죽음으로 인해 적지 않게 괴로워 하게 되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파루시아(임하심, 강림, 재림)때에 부활할 것을 확신시킴으로써 위로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묘사하면서 계속 종말론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을 기다리면서 성도들은 진노가 아니라 구원받도록 예정된 빛의 자녀들같이 깨어 근신 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독자들로 하여금 서로 귀히 여기며 계속해서 영적으로 자라가라고 부탁하고 있다.
본서는 그들의 성화, 3가지의 부탁, 축도로 끝을 맺고 있다.

*살후 1-3장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편지를 보낸 이후 교회에 여러 문제들이 생겼다. 잘못된 교리의 씨앗이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심겨져 마침내는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게 되었다. 거짓 선생들이 그리스도의 날 이 이미 왔다고 주장하면서 성도들을 적지 않게 실망시켰다. 이같은 가르침으로 교회 내에서 게으른 사람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러한 병폐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을 내리게 되었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3:10).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주의 날이 임하기 전에 먼저 일어나야 할 사건들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모든 일들을 공평하게 바로 잡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때 현재 핍박을 받는 자들은 위로받을 수 있다. 바울은 독자들에게 믿음에 굳게 서서 부지런하며 단지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하고 있다.
신학적으로 볼때 본서는 데살로니가전서의 연속으로 주의 날에 관한 주제를 연장하고 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처음 편지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잘못된 가르침 또는 그럴듯한 거짓 교훈에 빠져 마치 주의 날이 벌써 임했다고 믿게 되었다.
바울은 급히 이 편지를 간략하게 써서 그러한 오류를 고치며 핍박의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시험당하고 있는 성도들의 믿음을 복돋아주길 원했다. 그는 또 한 주님의 재림이 임박하다고 믿어 모든 생업을 제쳐두고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책망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후서는 핍박가운데 인내하라는 바울의 격려가 들어 있으며, 주의 날에 대한 셜명 교회에대한 바울의 권고로 구성되어 있다.
핍박에 대한 바울의 격려(1장)
두 절에 걸친 인사말 후에 바울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에 감사드리며 자신들을 핍박하는 자들로부터 안식을 주실 것을 확신시키고 있다.
현재 당하고 있는 핍박 가운데서도 인내하면서 주 예수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중에 나타나실때에 핍박하는 자들을 모두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알기를 원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바울은 이 부분에서 독자들이 영적으로 승리하도로 기도해줌으로써 결론을 내리고 있다.
주의 날에 대한 바울의 설명(2장)
현재 당하고 있는 핍박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있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미 주의 날이 임했다고 가르치는 잘못된 가르침에 순식간에 넘어갔던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이 먼젓번 편지에서 하나님의 노하심으로부터 건짐을 받을 것이라고 위로해주었떤 바울에게는 특히 불안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아직 주의 날은 미래이며 절대 예고 없이 오지 않을 것임을 확신시키고 있다. 특히 대규모의 영적 배도가 먼저 일어나야 하며 사탄의 힘을 빌린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구절의 말씀을 다니엘 9장 27절, 12장 11절, 마태복음 24장 15절, 요한일서 2장 18절, 요한계시록 11장 7절, 13장 1-10절등과 같이 비교해보면 불법의 사람은 적그리스도로서 그를 막는 자가 없어졌을때 완전히 정체를 드러낼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 막는 자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바울이 누구를 지칭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이 막는 자의 정체에 관한 여러 견해 중에서 성령, 교회, 또는 시 행정권이 있다. 어쨌던 불법과 그리스도간의 마찰은 그리스도께서 승리의 모습으로 오실 때 절정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나서 다음 화제로 넘어가기 전에 바울은 권면과 아울러 축복 기도로 교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바울의 권고(3장)
바울은 교인들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인내를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 편지를 읽는 이들은 칭찬하고 바로잡고 위로한 후에 이 노련한 사도는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진리를 질서 없는 생활의 핑계로 삼고 있는 무리들을 향해 단호한 어투로 훈계하면서 자신의 편지를 끝맺고 있다.
주님의 재림에 관한 교리는 바로 성도들이 열심히 생활하면서 인내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게으름이 아니라 성결한 삶을 의미한다. 앞의 두 부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 역시 축복의 말씀으로 끝맺고 있다.

*딤전 1-6장
나이와 경험이 많은 바울은 이제 에베소 교회의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다. 그것은 힘든 사역이었다. 거지 교리들을 제거하며 교인들이 불안에 떨지 않으면서 예배를 드려야 하며 성숙한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하는 것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교회가 보여주어야 할 품행 뿐만 아니라 목회자 품행에 대해 바울은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디모데는 복음 보다는 자신의 연소함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또한 거짓 선생들을 피하고 의, 믿음, 사랑, 인내, 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인 관용을 좇는 대신 탐욕적인 동기를 버리도록 주의해야 했다.
열심히 그리고 열매를 많이 맺은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웠을 때 쓰여진 바울의 마지막 세 서신은 자신이 세운 디모데와 디도에게 쓰여졌다. 이 세 서신들은 특정 개인에게만 쓴 유일한 편지들이며 에베소와 그레데에 있는 교회들을 굳세게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던 디모데와 디도를 격려하고 권면하기 위해 쓰여졌다.
세 서신서 안에는 목자, 목회자, 양떼 혹은 양 이란 용어들이 나오지 않지만 18세기때ㅣ 이서신서들을 목회서신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이 서신서들은 교회 생활을 감독하는 것에 초첨을 두고 있기 때문에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는 다소 그렇지가 않은데 이는 교회를 염두에 둔 편지라기보다 개인적인 편지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목회서신에는 지도력과 의로운 생활에 대한 원칙들이 많이 들어 있다. 디모데에게 보내는 첫 편지에서 바울이 나이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은 디모데를 지도하고자 힘쓰고 있는데 디모데는 에베소와 다른 소아시아 도시들에 있는 교회들의 일을 맡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었다. 실제적으로 바울은 디모데로 하여금 자신 앞에 놓인 의무를 다하라고 도전을 주고 있다. 바른 교훈으로 다른 교훈과 싸우고 양질의 지도력을 계발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리스도인의 행실을 격려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개인적이고 대화적인 특성 때문에 본 서신서는 다섯 가지의 분명한 위탁으로 각 문단을 끝맺고 있으며 비교적 느슨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교리에 관한 바울의 위탁(1장)
인사말 다음으로 바울은 점점 커지고 있는 다른 교훈, 특히 모세의 율법을 오용하는것에 대해 디모데에게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노년의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로 극적으로 회심한 자신의 사건과 사역으로 부르심을 받은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디모데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바울은 교훈과 행동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충성하도록 위탁하고 있다
공중 예배에 관한 바울의 위탁(2-3장)
다음으로 교회에 관한 주제로 바꾸어 바울은 교회의 예배와 지도력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효력 있는 공중 기도는 예배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바울은 교회 안에서 남자들의 역활과 관련을 짓고 있다. 다시 여자들의 역활에 대해 말하면서 그는 경건한 삶의 내저 특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장 1-7절에서는 감독 또는 장로의 자질에 관해 열거했다. 감독이란 용어는신약에서 장로란 용어와 동의어로 사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둘다 원래 같은 직분을 가리키기 때문이었다. 집사의 자질에 관한 것은 3장 8-13절에 나와 있다.
거짓 선생들에 관한 바울의 위탁(4장)
분명 디모데는 믿음에서 떠난 늙은이들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바울은 결혼, 음식, 육체의 연습에 대해 조심스러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디모데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를 무시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교회 치리에 관한 바울의 위탁(5장)
나의 젊은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힘든 사역 부분 중 하나가 교회 안에서 치리하는 문제다. 교회이 교인들은 한 가족으로 생각하라는 일반적인 조언으로 시작하여 바울은 특히 과부와 장로들에 대해 책임과 실제적인 교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목회자의 동기에 관한 바울의 위탁(6장)
거룩한 생활은 결과적으로 물질적인 축복을 가져다준다는 위험한 가르침이 퍼져있었다. 바울은 분명한 어투로 이것들을 피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편지는 광범위한 위탁으로 끝을 맺는데 여기서는 이 세상의 부에 대해 디모데가가져야 할 자세를 부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딤후 1-4장
디모데후서는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주는 바울의 마지막 유언이며 유서다. 로마 감옥에서 이 편지를 쓴 바울은 에베소에서 힘든 목회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디모데에게 지혜와 격려가 담긴 말들을 마지막으로 전하고 있다. 바울은 경건한 생활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교회 내에서 생길 배교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의 이 모든 말을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인데, 그것은 외부적인 피박이나 내부적인 갈등들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기초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감옥에서 다른 사람에게 격려의 편지를 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바울은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두번째 편지를 보냈다. 먼저 바울이 디모데를 위해 계속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디모데의 영적 유산과 책임들을 상기키시고 있다.
그것이 군인이든, 경기하는 자이든, 농부든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일꿈이든, 인내하는 자들에게는 모두 상급이 있다는 것이다. 귀가 가려워서 사람들이 진리에서 돌이킬 때 바른 교훈이 공격을 받을 거라는 것에 대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디모데는 바울로부터 좋은 본보기를 배웠으며 말세에 늘어가는 반대 세력과 그러한 기회들을 대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할 수 있었다.
이 마지막 서신서를 쓸때 바울은 이미 자신의 생의 마지막이 빨리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의 무거운 짐을 막 내려놓으려고 할 찰나에 이 경건한 노사도는 다소 소심하기는 하지만 신실하게 에베소서에서 사역하고 있는 어린 동역자 디모데에게 도전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길 원했다. 바울의 처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임무를 충성으로 감당하라고 디모데에게 권고하는 용기의 편지이기도 하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군사(2:3)라고 부른다. 사실 단호한 명령법으로 볼때 본 서신은 영적 전투를 위해 사용될 전투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불일듯 하게, 부끄러워말고, 함께 고난을 받으라,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강하고, 고난을 받을지니,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라, 피하라, 버리라, 주의하라.
디모데 후서의 전체의 중심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위에 기초를 두느냐에 있다.
현재의 시험을 인내하라(1-2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나서 바울은 디모데의 거짓없는 믿음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디모데로 하여금 복음의 능력을 좇아 굳건히 서며, 적 앞에서 어떠한 두려움도 이겨내라고 권면하고 있다. 목숨의 위협에도 무릅쓰고 오네시보르는 담대한 마음으로 로마에 있는 바울을 면회했지만 대부분의 소아시아 교회 교인들은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때 바울의 편이 되지 못했다.
디모데는 믿음을 지키며 어떠한 핍박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었다. 바울은 다시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받을 것을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재생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디모데는 열심히 일을 하고 선생, 군사, 경기하는 자, 농부, 그릇, 종으로서 자신을 훈련시킬 책임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디모데는 망령되고 헛된 말이나 말다툼,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며 청년의 정욕을 피해야 했다. 이러한 것들은 사역을 바행하는 요소들이었기 때문이었다.디모데는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을 때 어떻게 온유하게 잘못된 것들을 이겨나가야 할지 알아야 했다.
장래의 시험을 견디라(3-4장)
바울은 미래에는 사람들이 배교하는 것과 악한 행위들을 할 때 헛된 종교 의식이나 거짓 가르침에 점점 더 휩쓸려 갈 것을 예견하고 있다. 교만과 불경건은 더 교묘한 속임수와 핍박을 초래하지만 결코 디모데는 교리적인 오류나 부도덕한 것과 싸울 때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되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이 말씀을 가지고 디모데는 자신을 부르신 그 소명을 지켜나가도록 충분히 무장해야 했다. 디모데에게 바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진리를 대적하는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할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권면하고 있다. 매우 사적인 본서는 몇 가지 요구 사항과 아울러 최근 로마에 있는 바울에게 일어나 상황을 적으면서 끝을 맺는다. 마지막이 되기 전 바울은 디모데를 너무나 보고 싶어 하면서 몇 가지 물건들 특히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지고 오라고 부탁하고 있다.

*딛 1-3장
디도는 바울이 이제 믿기 시작한 성도들을 교회로 조직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하도록 그레데 섬에 남겨둔 젊은 사역자였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교회를 조직하며 목회하는 것에 관한 실질적인 지혜를 디도와 나누고 있다. 배우는 자들은 이미 입증된 성품과 행실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거짓 선생들은 즉시 찾아 몰아내야 한다. 모든 연령층의 성도들로 하여금 그들이 믿고 있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지도자든 평신도든 그 누구든지 조심하여 선한 일에 힘을 씀으로 자신의 믿음의 실체를 나타내보여야 한다.
젊은 사역자 디도는 그레데에 있는 교회를 잘 정비해야 하는 매우 힘든 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울은 디도가 가정과 일터에서 영적으로 성숙한 성품을 가진 남자들을 장로로 세우는 일이며 교회의 일을 감독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물론 교회에서 장로만이 영적으로 뛰어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만일 누구든지 자신이 고백하는 살아 있는 신앙의 모범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남녀노소 모두 교회에서 해야 할 중요한 역활들이 있다. 바울은 디도에게 보내는 본 서신서를 통해 장로와 평신도 모두 자신의 매일의 삶 속에서 구원을 이루어나가는 필수적이며 실제적인 것들을 강조하고 있다. 선한 일은 모든 성도들에게 유익하며 바람직한 것이다.
디모데전서와 마찬가지로 디도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후에 기록한 서신서로서 바울 사도를 대표하여 교회를 조직하고 감독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동역자에게 쓰여졌다. 바울은 부족한 일을 바로 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고 그레데 섬에 디도를 남겨두었다. 다불은 그레데 섬을 떠나자마다 그 섬에서 사역을 맡은 디도를 격려하고 도와주기 위해 이 편지를 쓰게 된 것이다. 이 서신서는 올바른 교리를 강조하고 진리를 거스리는 자들에게 경고할 뿐만 아니라 선한 행실을 강조하고 교회 안에서의 여러 그룹들이 바르게 처신하도록 가르치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장로 세우기(1장)
디도에게 하는 인사말은 사실 축약된 교리 성명서로서 영생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는 진리의 근거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 임을 밝히고 있다. 바울은 디도에게 장로(감독)들을 세움으로 그레데 교회들을 조직할 책임이 있음과 아울러 이러한 영적 지도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을 열거하고 있다. 유대적인 허탄한 이야기나 명령을 통해 많은 수의 믿는 자들을 어지럽히는 거짓 선생들에 의해 생기는 소란이라는 관점에 있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도덕적으로 헤이하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레데인의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며 이는 경건한 지도력고 올바른 교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부족한 일을 바로잡기(2-3장)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라는 명령이 기록되어 있고 바울은 교회의 여러 그룹, 즉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젊은 여자, 젊은 남자, 종에 관해 디도가 해야 할 역활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이러한 그룹의 변화에 영향을 주어 그들의 간증이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도서에 나타난 두번째 교리 성명서는 바울이 방금 주장했던 의로운 생활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죄의 노예가 되는 자리에서 믿는 자들을 건지셨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는 복스러운 소망을 믿는 자들에게 확신을 시켜주신다. 바울은 디도로 하여금 이러한 진리를 권세를 가지고 선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3장에서는 그룹에서의 처신에서 일반적인 처신으로 강조점이 옮겨지고 있다. 시민으로서 모든 성도들은 성령으로 새롭게 거듭났기 때문에 성도들의 행위는 믿지 않는 자들의 그것과 달라야 한다. 세번째 교리 성명서는 우리의 행한 바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3:5)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선하심,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결과로 나타나는 선한 행실의 필요성은 디도서 전체에서 6번 강조되어 있다. 바울은 디도에게 강권하고 있다.논쟁하고 당을 지으며 진리를 거스리는 자들을 단호하게 다스리도록 권고한 후, 본서를 3가지의 교훈과 인사말과 축복 기도로 끝을 맺고 있다.

*몬 1장
빌레몬에게 보내는 바울의 엽서는 그의 서신서 중에서 가장 간결할 뿐만 아니라 가장 친밀감 있는 서신일 것이다. 본서는 로마 제국의 한사회적 병폐를 다루는 외교술과 요령을 잘 설명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빌레몬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는그의 주인으로부터 무엇인가를 훔쳐 로마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그는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당시 바울은 가택연금상태였다, 행 28:16-30). 예수그리도에 대해 전해 듣게 된 것이다. 주님을 영접한 후 오네시모는 주인 빌레몬을 만나야 하는 것이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라고 강권하는 이 편지와 함께 그들 돌려보낸다. 오네시모는 억압된 노예로서 도망쳐 나왔지만 이제는 주 안에서 주님의 노예로 돌아가게 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내게 영접하듯 저를 영접하라”(17절)고 강권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통한 형제의 사랑이 과연 심각한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이름 있는 노예 주인과 그 및에 있다가 도망쳐나온 종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과연 이런 사랑이 가능할까? 바울은 이것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과거는 도망자요 도둑, 전혀 쓸모없던 종이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빌레몬과 한 형제 된 오네시모를 대신하여 바울은 그의 사랑하는 형제요 동역자인 빌레몬에게 이 엽서를 띄운다. 분명하게 또한 부드러운 문체로 바울은 빌레몬에게 마치 바울 자신을 맞이하듯이 오네시모를 다시 받아들이라고 부탁하고 있다. 오네시모가 빚을 진 것은 무엇이든지 바울 자신이 친히 갚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빌레몬을 잘 알고 있던 바울은 형제의 사랑과 용서가 실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바울 서신 가운데 가장 짧은(헬라어 원문에는 단지 334단거가 사용됨) 이 서신서는 사형을 당할 수도 있는 한 사람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함에 있어서 정중함, 신중함, 사랑스런 배려의 좋은 본보기다. 세심하고도 매우 개인적인 편지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빌레몬을 위한 감사기도(1-7절)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은 이편지를 쓰면서 개인적으로 빌레몬(골로새에 사는 기독교 지도자)과 압비아와 아킵보(빌레몬의 아내와 아들), 그리고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는 교인들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이 짧은 편지의 본론은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하는 기도로 시작하고 있다.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탄원(8-16절)
바울은 빌레몬으로 하여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라고 명령하지 않고 빌레몬의 성품에 호소했다. 바울은 빌레몬 자신이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함을 받은 것같이 오네시모를 용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그의 믿음의 친구 빌레몬을 설득하고 있다. 바울은 빌레몬으로 하여금 오네시모를 처벌하지 말고 그 대신 종과 같이 아니하고, 사랑받는 형제제로 받아들이라고 권고하고 있다(16절)
빌레몬을 향한 바울의 약속(17-25절)
바울은 오네시모가 빚진 것을 바울 자신에게로 회계하라고 부탁하지만 더 큰 영적인 빚은 바로 빌레몬이 바울을 통해 그리스도로 회심하게 된 것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바울은 매우 효과적으로 쓴 이편지를 하나의 희망적인 부탁(22절), 동역자들로부터의 인사(23-24절), 축도(25절)로 끝맺고 있다. 본 서신서가 보존되어 왔다는 사실은 빌레몬이 바울의 탄원을 좋게 여겨 그의 청을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